비디치, 인터밀란서 터키 트라브존으로 선회?
입력 : 2014.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터키 명문 트라브존스포르가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네마냐 비디치(33, 세르비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오랜 기간 맨유의 뒷문을 지켜온 비디치는 차기 행선지로 이탈리아 인터밀란행이 점쳐졌다. 계약기간 3년에 연 600만 파운드(약 107억 원)에 달하는 계약 조건까지 보도되는 등 사실상 이적이 성사됐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왔다.

그러나 트라브존스포르가 비디치 영입 경쟁에 뛰어들면서 변수가 발생하게 됐다.

영국의 '더 선'은 3일(한국시간) "트라브존스포르가 인터밀란이 제시한 금액보다 많은 연 700만 파운드(약 125억 원) 규모의 오퍼를 비디치 측에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너스 등을 합해 인터밀란보다 더 높은 금액으로 비디치의 선택에 따라 터키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지난 2006년 당시 7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맨유 유니폼을 입은 올 시즌까지 9년간 팀의 간판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그 사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를 비롯해 2007/2008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제패하기도 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