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체흐-쿠르투아 'GK 로테이션' 시사
입력 : 2014.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페테르 체흐(첼시,32)에 티보 쿠르투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23) 까지? 첼시의 다음 시즌 골키퍼 포지션은 로테이션 체제가 될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메일 온 선데이' 2일자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체흐에 불만을 품고 있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골키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임대 가 있는 쿠르투아를 불러들일 예정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자리 잡은 쿠르투아지만 자신의 행보를 명확히 해야 할 때가 왔다. 쿠르투아와 아틀레티코의 임대 계약은 올해 7월 30일에 만료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첼시가 쿠르투아를 내주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를 데려올 수도 있다고 제기했지만, 무리뉴 감독은 쿠르투아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체흐와 쿠르투와의 경쟁으로 골키퍼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체흐의 장기적 대체자로 쿠르투아를 품겠다는 의도다.

그러나 쿠르투아의 부친은 첼시행을 단호히 부정했다. 그는 쿠르투와의 첼시 복귀설에 대해 “결정권은 첼시에 있고, 서류상으로 첼시에 두 선수(체흐와 쿠르투아)가 존재할 수는 있다”면서도 “하지만 쿠르투아가 후보 골키퍼로 전락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체흐가 NO.2가 된다 해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