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 타깃' 카르발류, ''맨유행도 가능해''
입력 : 2014.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데이비드 모예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영입 대상인 윌리암 카르발류(22, 스포르팅 리스본)가 맨유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카르발류는 2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현지 매체를 통해 “유럽 유수의 빅클럽들이 나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다. 맨유나 레알 마드리드 행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카르발류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가 원하는 핵심 영입 대상이다. 이에 맨유는 카르발류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터를 8차례나 파견했다. 지난 2월 카르발류가 풀타임을 소화한 아카데미카와의 2013/2014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17라운드 경기에도 맨유 스카우트가 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포르팅과 카르발류의 계약은 2018년까지다. 이적료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약 3,750만 파운드(약 661억 원) 수준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카르발류는 “맨유와 같은 빅클럽들의 관심은 기쁘지만, 현재 나는 소속팀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도 “계약 기간이 끝날 때쯤에는 어떤 일이 일어 날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카르발류는 187cm의 탄탄한 체구를 갖춘 전투적인 미드필더다. 올 시즌 리그경기에 모두 출전한 그는 2골을 터트렸지만 경고도 5장 받았다. 지난해 11월 스웨덴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플레이오프전에서 처음으로 포르투갈 대표팀의 십자문양을 달고 경기에 나섰으며 월드컵 출전가능성 또한 높다.

사진=스포르팅 CP 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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