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맨유行 심사 숙고 중''...친동생 언급
입력 : 2014.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꾸준히 나돌고 있는 토니 크로스가 오는 여름 이적 시장 기간 동안 진짜로 움직일까? 토니 크로스의 친동생 펠릭스 크로스의 발언에 따르면 토니의 맨유 이적 가능성이 없지는 않은 것 같다.

영국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베르더 브레멘에서 뛰고 있는 동생 펠릭스 크로스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의 토니 크로스가 맨유로 이적할 것인지의 여부롤 놓고 숙고 중이다"고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펠릭스는 "우리는 맨유 이적에 대해 이미 대화를 나눠왔다. 맨유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꿈꾸던 팀이었다. 하지만 나는 형에게 어떠한 조언도 하지 않았다. 알아서 좋은 결정을 내릴 것이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크로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에는 크로스를 영입하기 위해 클럽 사상 최고의 이적료인 714억원과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5천만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맨유가 최근 계약을 연장한 웨인 루니의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3천만원)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액수여서 크로스에 대한 맨유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준다.

맨유는 현재 승점 45점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랭킹 7위에 머물러 있다. 우승 레이스에서 일찌감치 궤도 이탈한 맨유는 올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으로 목표를 하향 조정했으나 이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알짜 선수 영입은 맨유와 모예스 감독에게 너무나 중요하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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