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리그 우승, 4위 맨시티가 유리해''..왜?
입력 : 2014.03.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자력으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이 불가함을 전했다.

첼시는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승점 63점(19승 6무 3패)을 기록, EPL 선두에 올라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다. 리그 종료까지 10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2위 리버풀(이하 승점 59), 3위 아스널과 승점 4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4위에 랭크돼있는 맨체스터 시티(승점 57)가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기에 얼마든지 순위 변동은 가능한 상황이다.

무리뉴 감독의 생각도 같다. 무리뉴 감독은 3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나는 나 자신이 운명을 좌우하는 것을 선호한다. 맨체시터 시티의 경우는 그게 가능하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이 밝힌 '운명론'은 첼시와 맨시티 사이의 득실차에 있다. 현재 첼시는 +30, 맨시티는 +42의 득실차를 보이고 있다. 맨시티가 삐끗하지 않고 승점을 착실히 쌓는다고 가정하면, 맨시티는 첼시보다 높은 순위에 오르게 된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설사 내가 리그 종료까지 남은 10경기를 모두 이긴다 해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만약 그들이(맨시티)가 남은 12경기를 모두 승리할 경우 우승컵을 그들의 것이 된다. 그들은 자신들의 운명을 직접 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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