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후원사 나이키와 '1조원대' 재계약 '눈앞'
입력 : 2014.03.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나이키와 역대 최고 규모의 유니폰 스폰서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영국의 선데이 미러는 9일(한국시간) 맨유가 나이키와 향후 10년간 6억 파운드(1조669억 원)를 받는 조건으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3년부터 나이키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맨유는 2014/2015시즌을 끝으로 나이키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나고 데이비드 모예스 체제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이변이 없는 한 맨유는 역대 최고 규모의 빅딜을 조만간 완료할 예정이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현재 맨유와 나이키의 계약 규모는 연간 2350만 파운드(약 417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새로운 계약이 완료된다면 기존 금액의 두 배가 훨씬 넘는 6000만 파운드(약 1066억 원)를 받게 될 전망이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와 아디다스의 연간 3100만 파운드(약 551억 원) 금액을 넘어서는 세계 최고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디다스와 8년간 총 2억4800만파운드(약 4409억 원)에 계약돼 있다.

역시나 아디다스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첼시도 연간 3000만 파운드(약 533억 원)에 불과하며 푸마와 계약돼 있는 아스널도 마찬가지다. 바르셀로나 역시 연간 2700만 파운드(약 480억 원)에 나이키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맨유는 미국 자동차 브랜드인 쉐보레와 연간 3500만 파운드(약 622억 원) 규모의 유니폼 광고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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