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애스턴 빌라 폴 램버트 감독이 최근 홈에서 연패를 당하며 경질설에 시달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홈 구장인 올드 트라포드에서 29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를 앞둔 맨유는 최근 홈에서 열린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에게 연달아 0-3으로 패했다. 라이벌 팀들에 홈에서 완패한 뒤 맨유의 모예스 감독은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다.

모예스 감독의 경질설에 대해 맨유 원정 경기를 앞둔 램버트 감독은 27일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맨유가 모예스 감독과 함께 할 것임을 확신한다. “지금 모예스 감독은 최선을 다해 맨유를 이끌고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램버트 감독은 “최근 축구계에서는 성적이 조금만 나오지 않으면 바로 경질설이 나오는 등 비난을 멈추지 않는다. 이런 주위의 비난들은 감독들에게 상당한 압박을 준다”며 최근 축구계가 행하고 있는 성급한 감독 교체를 비난했다.

이어서 “비록 현재 모예스 감독이 주변에서 기대했던 것 만큼의 월등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나는 그에게서 좋은 모습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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