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테케 에이전트, 월드컵 후 이적 의사 밝혀
입력 : 2014.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크리스티안 벤테케(23, 애스턴 빌라)가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뒤 이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영국 ‘미러’에 따르면 벤테케의 에이전트 에릭 키스멧이 월드컵이 끝난 뒤 벤테케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키스멧은 “벤테케는 월드컵에 나설 준비를 하고 싶어 한다. 미래는 그 이후의 일이다. 지금 시점에선 (이적을 논하기) 너무 이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벤테케는 지난 시즌 EPL서 19골을 넣으며 이적 첫 시즌 만에 득점랭킹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올 시즌도 10골 째 기록 중이다. 팀은 중위권에 그치고 있지만 벤테케의 활약은 그 중에서도 군계일학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몇몇 팀들이 벤테케를 탐내고 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부터 토트넘와 아스널, 첼시가 벤테케를 눈 여겨 봤고 현재는 AC 밀란도 벤테케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벤테케의 현 계약은 2017년까지로 아직까지 여유가 있다. 다만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주급이다. 벤테케의 현 주급은 4만 파운드(약 7,100만 원)로 빅클럽이 마음만 먹는다면 벤테케의 마음을 충분히 돌릴 수 있는 수준이다. 이적은 팀의 동의가 있어야 하지만 선수의 마음이 돌아선다면 이적은 결국 시간 문제가 된다.

애스턴 빌라 입장에선 벤테케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전력의 핵심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애스턴 빌라 또한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벤테케를 붙잡기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