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코스타 영입 근접…이적료 4,000만 파운드
입력 : 2014.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첼시가 올 여름 디에구 코스타(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에 가장 근접했다.

26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첼시가 4,000만 파운드(약 710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코스타 쟁탈전에서 선두를 점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31경기를 치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선두를 점하고 있지만 최전방에 고민이 많다. 잡아야 할 경기도 최전방 공격수의 부진으로 놓치는 경우가 수 차례 발생했다. 놓친 승점이 상당해 추격자들과의 승점 차도 2~3점뿐이다.

수치상으로 들여다보면 부진은 꽤 심각하다.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페르난도 토레스(22경기)는 4골을 터트렸다. 그 다음인 사무엘 에투(19경기)는 8골이다. 3옵션인 뎀바 바(14경기)는 단 3골에 그쳤다. 팀 내 최다득점자가 2선 공격자원인 에당 아자르(31경기 14골)일 정도다

자연히 공격수 영입설이 나올 수밖에 없는 첼시다. 이 가운데 주제 무리뉴 감독의 눈은 연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코스타로 향했다. 코스타는 올 시즌 총 32골을 터트렸으며 득점행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영입전에서 선두를 점했다고는 하나, 협상은 꽤나 복잡한 국면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보 쿠르투아 때문이다. 쿠르투와는 첼시 소속이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생활을 보내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쿠르투와의 완전이적을 원하고 있지만 체흐의 후계자를 마련해놓아야 하는 첼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쿠르투와를 협상카드로 내걸 경우 코스타의 첼시 이적가능성은 확실히 높아진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쿠르투와를 내줄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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