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모예스 경질...판 할이 완벽한 대안”
입력 : 2014.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위기의 남자’ 데이비드 모예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향한 압박이 계속되고 있다. 현지에서는 그가 경질될 가능성에 대비에 후임까지 점쳐지는 분위기다.

이번에 모예스 감독의 후임으로 지목된 이는 루이스 판 할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다. 26일 영국 ‘메트로’는 “모예스 감독이 경질될 경우 판 할 감독이 맨유에 가장 완벽한 감독이다”고 보도했다.

판 할 감독은 아약스와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 명문을 지휘했고 네덜란드 대표팀을 브라질로 이끈 주인공이다. 그는 월드컵이 끝난 뒤 줄곧 클럽 팀을 맡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클럽 팁 중에서도 특히나 EPL을 향한 관심이 적잖다. 판 할 감독은 지난 19일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서 “EPL의 수준급 팀을 지휘해보고 싶다. 난 아직까지 잉글랜드 축구를 경험해보질 못했다”고 관심을 드러냈다.

그를 지지하는 목소리도 적잖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출신인 로날드 데 부어 현 아약스 코치는 “판 할 감독은 세상에서 제일가는 감독이며 팀을 맡을 준비가 정말로 잘 되어있는 사람이다”고 힘을 실었다.

데 부어 코치는 “판 할 감독은 상대방 분석에 아주 능하다. 팀을 만들 시간만 주어진다면 잉글랜드에서 확실한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수준 높은 감독이다”고 덧붙였다.

판 할 감독과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곳은 맨유 뿐만 아니다. 판 할 감독은 토트넘의 차기 감독으로 지목되고 있기도 하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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