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아웃 체흐, “트로피 없어도 괜찮다…다음 시즌 더 잘할 것”
입력 : 2014.04.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부상으로 올 시즌 잔여 경기 출장이 불투명한 첼시 골키퍼 페트르 체흐가 첼시의 무관 가능성에도 긍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체흐는 23일(한국시간)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서 전반 15분 경 코너킥 상황서 부상을 입었다.

이 부상으로 체흐는 첼시의 올 시즌 남은 경기에 뛰지 못하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UCL서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하고 있는 첼시에 더 이상 힘이 될 수 없는 상황인 것.

그러나 그는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서 “우리가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한다면, 분명 슬픈 일이 될 것이다. 그러나 트로피는 우리의 목표가 아니었다”며 “주제 무리뉴 감독님이 말씀하셨다시피, 올 시즌은 그의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일 뿐이다”고 전했다. 올 시즌 무관에 그친다 하더라도 만족스럽다는 뜻을 밝힌 것.

이어 “한 명의 감독과 시즌을 시작해 같은 감독으로 마무리를 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이로 인해)다음 시즌 우리는 더 발전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무리뉴 감독의 전술이 완전히 자리잡는 다음 시즌에는 첼시가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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