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스터리지, 친정팀 첼시 골문 ‘정조준’
입력 : 2014.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리버풀의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지(25)가 부상에서 회복해 ‘친정팀’ 첼시에 비수를 꽂을 준비를 마쳤다.

우승 경쟁을 펼치는 리버풀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심각한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의심됐던 공격수 스터리지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터리지는 지난 13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최소 2주 이상 결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생각보다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고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기에 다가오는 첼시와의 경기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5일 “리버풀의 공격수 스터리지의 시선이 첼시전으로 향했다”며 스터리지가 첼시전에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터리지에게 첼시는 각별한 의미가 있는 팀이다. 지난 2009년에 첼시의 유니폼을 입은 스터리지는 최고의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당시 디디에 드로그바 등 막강한 공격진에 밀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2013년에 리버풀로 이적했다.

기회를 기다렸던 스터리지는 리버풀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고 특히 이번 시즌 세계 최고의 공격수 반열에 올라섰다. 이번 시즌 스터리지는 32경기에 출전 25골 7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제 스터리지의 시선은 친정팀 첼시의 골문으로 향했다. 스터리지는 “이번 주말 경기에 복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나는 전 소속팀을 존중하고 있고 이날 경기에서 보여줄 것이다. 그러나 만약 경기 막판에 극적인 골을 넣는다면 내 마음을 컨트롤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며 첼시전에 임하는 마음을 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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