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걸었던 기대가 너무 큰 탓이었을까? 2013/2014 UEFA챔피언스리그 4강전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에서 첼시가 완패를 당한채 탈락이 확정되자 인터넷에는 첼시를 비아냥 거리는 패러디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1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4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는 아드리안, 코스타, 투란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아틀레티코는 이날 승리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패러디물 가운데 촌철살인은 '무리뉴가 Special One에서 No one으로 사라졌다'는 문구와 첼시 선수단 버스가 완전히 박살이 난 사진, 첼시의 캡틴 존 테리 인형이 포장 박스 안에서 눈물을 흘리는 사진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쓰라린 패배를 당했지만 "첼시에게 이긴 팀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말로 아틀레티코의 명장 시메오네를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전을 앞두고 리그보다는 챔피언스리그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적이 있을 정도로 애착이 컸던 경기이기에 무리뉴의 아픔은 적지 않을 듯하다.

기획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