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엔리케, 무리뉴 비판...''축구를 못하니까''
입력 : 2014.05.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리버풀의 수비수 호세 엔리케가 첼시의 패배에 대해 무리뉴 감독의 전술에 대해 비판했다고 영국 현지 언론 '데일리메일'이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엔리케는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첼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3골을 내어주며 3-1 패배를 당한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첼시에 대한 비판의 글을 게재했다는 것이다.

엔리케는 트위터로 팬들과 나누는 대화 가운데 "축구를 못하면 이런 일이 발생한다"는 글을 남겼고, 이 글은 지금까지 12,161회 리트윗되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팬들이 엔리케의 복귀 시기를 묻는 질문이 오가는 중에 엔리케의 이와 같은 글이 올라 있다.

챔스 4강 2차전의 출발은 첼시가 좋았다. 무리뉴는 측면 수비수 아즈필리쿠에타를 전진 배치시키며 아틀레티코의 측면 공격을 막는데 성공했다. 전반 35분에는 아즈필리쿠에타의 크로스를 토레스가 받아 선제골을 넣기도 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첼시의 약점인 오른쪽 측면을 집중 공략했고 이것이 경기의 흐름을 뒤바꾸었다. 아틀레티코의 후안프란, 코케, 아드리안 등이 끊임없이 오른쪽 측면을 공략한 끝에 3골을 연속해서 넣으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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