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알론소 챔스 결승 출전 요청 기각
입력 : 2014.05.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럽축구연맹(UEFA)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사비 알론소가 뛸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한 레알 마드리드의 요청을 기각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UEFA의 규율위원회가 지난 바이에른 뮌헨전에 알론소에 발급된 옐로카드에 대한 레알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레알은 지난달 29일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4-0으로 대승하며 1, 2차전 합계 5-0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알론소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강한 수비와 공격 작업으로 레알의 중원을 지켰다.

하지만 이날 알론소는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았고 경고 3회 누적으로 다음 경기인 결승전에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알론소는 팀 내에서 큰 역할을 맡고 있어 그의 공백은 결승전에서 레알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대해 알론소는 "경고 규칙이 부당하다. 대회 내내 경고가 취소되지 않는다. 위험을 감수한 채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13경기를 출전해야 한다. 1장의 경고로 결승에 나갈 수 없다. 유감이다"라며 답답한 속내를 드러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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