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결승 앞둔 레알, 호날두-페페-디마리아 부상에 '울상'
입력 : 2014.05.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앞둔 레알 마드리드에 ‘부상 경보’가 발령됐다. 레알은 주축 선수들의 잇단 부상에 UCL 결승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7일(현지시간) “레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페페, 앙헬 디 마리아가 부상을 당했다”며 레알 선수들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일단 호날두의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는 “호날두가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 7분 부상으로 교체됐지만, 이는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 예방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호날두가 UCL 결승 이전에 복귀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페페와 디 마리아의 부상은 UCL 결승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할 만큼 심각한 수준이다. 이언론은 “페페는 종아리에 날카로운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결승전 출전이 위험하다”며 페페의 부상 상태를 전했고, “디 마리아 역시 엉덩이와 사타구니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디 마리아는 UCL 결승뿐만 아니라 월드컵 출전에 대한 걱정까지 하고 있다”고 디 마리아의 부상 정도 역시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전했다.

레알은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프리메라리가 우승 경쟁서 한 발짝 물러난 상태다. 사실상 노릴 수 있는 것은 UCL 우승 트로피다. 그러나 레알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완벽한 전력을 구축하지 못한 채 결승 무대에 서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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