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장기계약 로저스, 공수 핵심 4명 눈독
입력 : 2014.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지 2년 만에 팀을 우승권까지 진입시키며 팀과 장기 계약에 성공한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다음 시즌을 위해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26일 리버풀과 장기 계약한 뒤 “시즌이 끝났지만 우리는 쉴 시간이 없다. 계속해서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빠른 시간안에 선수 영입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수 영입에 관해 입을 열었다.

로저스 감독이 선수 영입에 관해 언급한 뒤 ‘리버풀 에코’는 26일 “리버풀과 장기계약한 로저스 감독이 공격과 수비에 걸친 전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저스 감독이 현재 가장 눈여겨보고 있는 영입 대상은 아담 랄라나(26), 데얀 로브렌(25, 이상 사우샘프턴), 알베르토 모레노(22, 세비야), 미셸 포름(31, 스완지)이다. 영입 대상에 오른 4명의 선수는 미드필더부터 골키퍼까지 모든 포지션에 해당한다.

랄라나는 시즌이 종료되자마자 리버풀과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선수다. 창의적인 플레이가 빛나는 랄라나는지난 시즌 사우샘프턴의 주장으로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잉글랜드 국가대표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도 참가하게 됐다.

올 시즌 불안한 수비 해소를 위한 영입 대상으로는 로브렌과 모레노가 꼽히고 있다. 로브렌은 중앙 수비수로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모레노는 올 시즌 리버풀이 그토록 찾던 왼쪽 측면 수비수이다.

포름은 로저스 감독이 스완지 감독 시절 영입한 선수로 발을 잘 쓰는 골키퍼다. 로저스 감독은 포름을 시몬 미뇰렛과 경쟁을 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