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맨유 중원사령관에 스트루트만 구상
입력 : 2014.05.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케빈 스트루트만(24, AS로마)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더선'은 "판 할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원치 않는다는 점을 맨유 경영진에게 분명히 밝혔다"며 "같은 네덜란드 출신의 스트루트만에게 맨유 차기 중원 사령관의 임무를 맡길 구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판 할 감독의 인정을 받아왔던 스트루트만은 지난 3월 무릎 십자 인대 파열로 시즌을 마감했고 월드컵 출전도 무산되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시즌 팀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리그 25경기에 출전, 5골을 넣으며 팀이 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판 할 감독이 다른 선수에 비해 스트루트만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태클을 비롯한 거친 플레이를 잘 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 할 감독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예상되는 파브레가스에 대한 영입 의지를 단번에 거둔 것도 스트루트반 영입에 '네덜란드 커넥션'이 작용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 영국 현지의 해석이다.

스트루트만은 2007년 네덜란드 U-18 대표팀에 소집되며 능력을 인정받았아고 2008년부터 스파르타 로테르담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FC위트레흐트와 PS 에인트호벤을 거쳐 2013년 1,500만 파운드(약 258억원)에 AS로마로 이적했다.

사진=AS로마 홈페이지 캡쳐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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