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이적? 유럽 언론, 디 마리아 두고 '설왕설래'
입력 : 2014.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 측면 공격수 앙헬 디 마리아(25)를 두고 유럽 유수 언론들이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며 흥미를 끌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의 경우는 디 마리아의 '잔류'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다음 시즌 구상에 들어간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디 마리아를 이적 시장에 내놓지 않을 예정이다. 디 마리아를 향한 동료들의 신임도 두텁고, 감독 구상의 중심에 있다보니 디 마리아의 이적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 '클럽'의 입장을 근거로 한 보도다. 디 마리의 심경이 가미된 소식이 아니라는 뜻이다. 이를 두고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디 마리아 측근의 발언을 인용, '이적'에 힘을 싣는 기사를 알렸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디 마리아가 레알을 떠나는 것은 확실하다. 디 마리아 본인이 원한기 때문", "시기는 월드컵 종료 이전이 될 것"이라는 디 마리아 지인의 발언을 인용해 디 마리아의 이적 가능성을 높이 봤다.

두 언론의 상이된 보도를 종합해보면, 결국 팀은 원하나 선수 본인은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

최근 디 마리아가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보이고 있음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의 이적설과 관련된 보도가 쏟아지는 것이 이해가 되는 부분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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