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국인 구단주 말콤 글레이저가 85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글레이저 가문 소유의 미국프로풋볼(NFL) 팀인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는 28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글레이저 구단주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글레이저 구단주는 지난 2006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건강이 급속히 악화됐었다.
미국의 '억만장자' 사업가로 잘 알려진 그는 지난 2005년 7억9000만 파운드의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맨유를 인수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잉글랜드의 명문 클럽인 맨유가 미국인 사업가의 손에 넘어갔다는 반감과 인수 금액의 상당수가 은행 빚을 얻어 투입됐다는 점에서 현지 팬들로부터는 크게 환영받지 못했다.
맨유는 글레이저 가문에 인수된 뒤 지난 9년간 총 5번의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글레이저 구단주는 건강 상의 이유로 2005년 맨유 이수 단 한 번도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라포드를 찾지 않았다.
한편 글레이저 구단주는 세상을 떠났지만 구단 운영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현재 맨유 지분은 10%만이 뉴욕 증시에 상장됐을 뿐 나머지 90% 글레이저의 두 아들과 친인척들에 속해 있다. 실제 그가 쓰러진 뒤 맨유의 실질적인 경영은 두 아들인 조엘과 아브람 글레이저가 맡아왔다.
사진=텔레그라프 캡쳐
글레이저 가문 소유의 미국프로풋볼(NFL) 팀인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는 28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글레이저 구단주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글레이저 구단주는 지난 2006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건강이 급속히 악화됐었다.
미국의 '억만장자' 사업가로 잘 알려진 그는 지난 2005년 7억9000만 파운드의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맨유를 인수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잉글랜드의 명문 클럽인 맨유가 미국인 사업가의 손에 넘어갔다는 반감과 인수 금액의 상당수가 은행 빚을 얻어 투입됐다는 점에서 현지 팬들로부터는 크게 환영받지 못했다.
맨유는 글레이저 가문에 인수된 뒤 지난 9년간 총 5번의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글레이저 구단주는 건강 상의 이유로 2005년 맨유 이수 단 한 번도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라포드를 찾지 않았다.
한편 글레이저 구단주는 세상을 떠났지만 구단 운영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현재 맨유 지분은 10%만이 뉴욕 증시에 상장됐을 뿐 나머지 90% 글레이저의 두 아들과 친인척들에 속해 있다. 실제 그가 쓰러진 뒤 맨유의 실질적인 경영은 두 아들인 조엘과 아브람 글레이저가 맡아왔다.
사진=텔레그라프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