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모라타 영입 재시도...관건은 ‘바이백 조항’
입력 : 2014.05.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아르센 벵거 감독의 알바로 모라타(22, 레알 마드리드) 사랑은 계속된다. 아스널이 또 한 번 모라타의 영입을 시도할 전망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 텔라그라프’는 28일 “아스널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모라타의 영입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모라타는 이미 여러 차례 아스널의 레이더망에 걸렸었고 지난 1월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모라타는 ‘제 2의 라울’이라고 불리며 혜성같이 등장한 스페인 공격수다. 그러나 카림 벤제마라는 세계적인 공격수에게 막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고 이번 시즌에도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했다.

레알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음에도 모라타에 대한 빅 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유는 단순하다. 실력이다. 모라타는 벤제마의 백업으로 활약했음에도 많은 골들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 단 4번의 선발 출전에도 9골을 기록할 정도로 인상적인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공격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아스널을 비롯해 유벤투스, 토트넘 등의 빅 클럽들이 모라타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미 현지 언론에서도 아스널이 모라타의 영입에 적극적이며 상당 부분 근접했다고 전하고 있다.

관건은 이적료와 바이백 조항(계약서에 명시된 금액을 지불할 경우 해당 선수와 협상을 할 수 있는 권리)이다. 이 매체는 “레알은 모라타의 이적에 바이백 조항을 넣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아스널이 이 조항을 삽입한다면 이적료에 대해서는 원만한 합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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