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치차리토-토레스 노린다
입력 : 2014.06.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지난 시즌 인도네시아 미디어 재벌 에릭 토히르가 새로이 구단주로 취임한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터밀란이 대대적인 리빌딩에 나선다. 특히 문제가 많았던 공격진에 먼저 손을 댄다. 타겟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6)와 첼시의 페르난도 토레스(30)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일(현지시간) “인터밀란이 에르난데스의 임대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언론은 “인터밀란은 선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에르난데스를 영입하고 싶어하며, 완전 이적시 이적료는 1,000만 파운드(약 171억원)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4번의 리그 출장 동안 선발 출장은 단 6회에 그쳤다. 에르난데스는 자신에게 많은 기회가 돌아오지 않자 이적에 대한 언급을 하기도 했고, 공격수를 찾고 있던 인터밀란이 그에게 손을 내민 것.

인터밀란은 에르난데스 이외에도 첼시의 토레스를 영입 목록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터밀란의 공격수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인터밀란과 마찬가지로 아시인 재벌 구단주 피터 림이 취임한 발렌시아 역시 에르난데스와 토레스의 영입을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발렌시아가 선수 영입 경쟁에 뛰어든다면, 이적료는 더 오를 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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