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언론, “맨시티, 페르난두 영입 합의”
입력 : 2014.06.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다음 시즌을 향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맨시티가 이미 포르투의 수비형 미드필더 페르난두(27)의 영입에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포르투갈 ‘디아리오 데 노티시아스’는 1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포르투가 페르난두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언론은 “페르난두의 이적료는 1,200만 파운드(약 205억원)에서 1,600만 파운드(약 274억원) 사이”라며 이적료에 대한 협상도 마무리 단계라고 전했다.

이 언론은 “며칠 후 페르난두가 맨체스터로 이동해 계약서에 서명을 할 예정”이라며 모든 합의는 끝났고, 선수의 서명만이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맨시티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서 페르난두, 그리고 그의 팀 동료인 중앙 수비수 엘리아큄 망갈라의 동시 영입을 노렸지만 이적료 협상이 불발되며 영입에 실패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포기하지 않았고, 우선 페르난두의 영입을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이미 강한 전력을 자랑한 맨시티는 올 시즌 최소한의 선수 영입으로 조직력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전력 보강에 힘쓸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페르난두 외에도 중앙 수비수 메흐디 베나티아(27, AS 로마), 측면 수비수 바카리 사냐(31, 아스널)의 영입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