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리'의 박지성, 친정팀 교토상가 '레전드 매치' 참가
입력 : 2014.06.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현역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33)이 자신의 프로 데뷔팀인 일본 J리그 교토상가FC를 다시 찾는다.

교토상가는 "박지성이 이달 28일 교토의 니시쿄고쿠 종합운동공원에서 열리는 구단 창립 20주년 기념 경기로 열리는 레전드 매치에 참가하기로 했다"
고 2일 밝혔다.

교토상가는 박지성의 프로 데뷔 팀이다. 박지성은 명지대 2학년이던 지난 2000년 교토상가에 입단해 3년간 활약했다.

당시 박지성은 교토상가와의 계약이 2002년 12월 31일로 끝났지만 2003년 1월 1일에 열린 일왕배 결승전에 출전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에 우승을 안기는 등 끈끈한 으리를 보였다.

현재 2부리그에 속해 있는 교토상가의 당시 일왕배 우승은 지금껏 팀의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으로 기억되고 있다. 박지성의 활약 속에 우승컵을 거머쥔 교토상가는 그를 PSV에인트호벤으로 떠나 보내며 훗날 다리를 절어도 받아줄테니 마지막 선수 생활을 함께 하자며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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