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램버트, 리버풀 입단… 이적료 68억원
입력 : 2014.06.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리키 램버트(32)가 리버풀의 붉은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은 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램버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리버풀은 이적료 및 계약기간을 밝히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400만 파운드(약 68억원)의 이적료로 추정했다.

램버트는 2013/2014시즌 사우샘프턴에서 13골을 터뜨렸다. 로이 호지슨 감독은 램버트의 공격력을 눈여겨보고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잉글랜드 대표팀에 선발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국 전지훈련에 앞서 리버풀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아 이적이 기정사실화됐다. 그리고 이날 리버풀은 램버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리버풀로서는 다음 시즌 한층 강화된 공격력을 구축했다. 2013/2014시즌을 통해 루이스 수아레스-대니얼 스터러지 투톱의 위력을 프리미어리그에서 뽐냈다. 여기에 램버트가 받혀준다면 한층 날카롭고 다양한 공격을 펼치게 된다.

어린 시절부터 리버풀 팬이었다는 램버트는 “내가 사랑하던 팀에 오게 되다니 믿을 수 없다”면서 “난 항상 리버풀에서 뛰는 꿈을 꾸었다. 리버풀에 올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고 리버풀 입단을 기뻐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이번 월드컵에 스티븐 제라드, 조던 헨더슨, 글렌 존슨, 대니얼 스터러지, 라힘 스털링에 이어 램버트까지 6명의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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