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강민석 객원기자= 최강 공격력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할 23명의 선수들을 발표했다.

알레한드로 사벨라 감독은 큰 고민 끝에 2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을 지나서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를 통해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주장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를 비롯해서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 등은 이변 없이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아틀레치쿠 미네이루), 미드필더 에베르 바네가(뉴웰스 올드 보이스)와 호세 소사(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등은 탈락했다. 이들 중 가장 큰 이변은 대표팀에서 꾸준히 백업 자리를 지켜온 바네가의 탈락이다.

계속된 훈련을 통해 엔소 페레스(벤피카)가 바네가 보다 더 좋은 컨디션과 모습을 보여 이를 제치고 막판에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 아르헨티나 대표팀 최종 명단
GK : 세르히오 로메로(모나코), 아구스틴 오리온(보카 주니오르스), 마리아노 안두하르(카타니아)
DF : 에세키엘 가라이(벤피카), 페데리코 페르난데스(나폴리), 파블로 사발레타, 마르틴 데미첼리스(이상 맨체스터 시티), 마르코스 로호(스포르팅 CP), 우고 캄파냐로(인테르 밀란), 호세 바산타(몬테레이)
MF : 앙헬 디 마리아(레알 마드리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FC 바르셀로나), 페르난도 가고(보카 주니오르스), 막시밀리아노 로드리게스(뉴웰스 올드 보이스), 루카스 비글리아(라치오), 리카르도 알바레스(인테르 밀란), 엔소 페레스(벤피카),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셀타 비고)
FW :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곤살로 이과인(나폴리), 로드리고 팔라시오(인테르 밀란), 에세키엘 라베시(파리 생제르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