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몸’ 디아비, “경기 뛸 수 있어 행복하다”
입력 : 2014.07.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아스널의 ‘유리몸’ 아부 디아비가 오랜만에 실전경기서 45분을 소화하며 부활을 알렸다.

디아비는 19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하부리그 소속의 보어햄 우드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서 45분을 소화했으며, 디아비는 특유의 볼키핑 능력과 트래핑,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보여주며, 부상에서 지긋지긋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종료 후 가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랜만에 프리시즌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디아비는 “나는 1년 동안 45분을 소화하지 못했고, 그래서 이처럼 평범한 경기에 돌아올 수 있다는 게 너무 기쁘다”며 오랜만에 무난하게 경기를 소화한 기쁨을 전했다.

지난 2013년 3월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고 지난 시즌 막판 그라운드에 잠시 복귀한 디아비는 무릎부상의 후유증과 각종 잔 부상으로 경기 출장이 어려웠다. 그 동안 자신의 등번호인 2번 역시 내주며 누구보다 부상회복에 절치부심했다.

이렇게 그라운드 복귀가 간절했던 디아비는 “현재까지 프리시즌은 잘 진행되고 있다. 여전히 3주가량이 남아있으며, 나는 이 기간 동안 벌어지는 경기에 90%이상을 소화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과연 디아비가 남은 프리시즌 일정을 잘 소화하며, 부상없이 돌아오는 새 시즌을 맞이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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