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친정팀 AT마드리드로 ‘왕의 귀환?’
입력 : 2014.07.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첼시로 떠난 디에구 코스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팀의 옛 주장 페르난도 토레스(30, 첼시)의 영입을 꾀하고 있다.

‘유로스포트’는 21일 “AT마드리드 길 마린 회장이 영국 런던으로 향해 토레스의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언론은 “첼시는 토레스의 이적료로 1,300만 파운드(약 228억원)을 책정했다”면서 “AT마드리드는 이 금액을 낮추기 위한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레스는 지난 2011년 리버풀서 첼시로 팀을 옮기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리버풀 시절 제라드와 함께 많은 골들을 만들어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첼시 이적 후 좀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먹튀’라는 별명까지 얻기도 했다.

극도의 부진에도 첼시에 잔류해왔던 토레스는, 이제 자신이 2001년부터 2007년까지 활약했던 친정팀으로의 복귀를 앞에 두고 있다. 토레스가 19세의 나이로 주장 완장을 차고 뛰었던, 그리고 자신을 유럽 무대에 이름을 날릴 수 있게 해준 AT마드리드로 복귀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자신의 축구 경력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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