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욜, ''수아레스의 핵이빨은 열정의 표현''
입력 : 2014.07.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FC 바르셀로나의 전 주장인 카를레스 푸욜이 루이스 수아레스의 기행을 옹호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서 이탈리아 대표팀의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를 물어뜯어,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4개월의 축구 활동 정지 등의 처분을 받았다.

이에 푸욜은 21일(현지시간) 스페인의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수아레스의 행동은 정당화 될 수 없는 행동이다"면서도 "그러나 그의 경기에 대한 열정과 경쟁심이 수아레스의 이성을 잃게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기억해야 될 것은 수아레스는 사건에 대해 사과를 했다는 것”이라며 수아레스를 감쌌다.

이어 푸욜은 수아레스에 대한 기대를 아끼지 않았다. 푸욜은 “수아레스는 엄청난 경쟁심과 득점 능력을 가진 위대한 선수이며, 이미 그는 세계 최정상 실력을 소유하고 있다. 수아레스의 영입은 바르셀로나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수아레스를 치켜 세웠다.

한편, ‘핵이빨’사건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 6월 초, 선덜랜드의 구스 포옛 감독 역시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수아레스의 기괴한 행동은 엄청난 승리에 대한 욕구에서 나온 것”이라고 푸욜과 비슷하게 발언한 바 있다.

과연 수아레스의 행동들이 경쟁심과 승리에 대한 열정에서 나온 것인지, 또 그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지는 수아레스가 복귀하는 10월 26일 이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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