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미국투어는 불필요한 일정'' 불만 제기
입력 : 2014.07.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현재 진행 중인 미국투어가 불필요한 일정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맨유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LA 갤럭시와의 미국투어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8월 3일까지 미국에 머물 예정인 맨유는 미국투어 기간에 이동해야 하는 거리가 총 1만 3,500마일(2만 1,726㎞)에 달한다. 경기 외적으로 선수들의 피로가 누적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판 할은 23일(현지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투어는 상업적인 활동”이라고 지적하면서 “미국이 잠재적인 스폰서십 관점에서 굉장히 좋은 장소인 건 사실이다. 그러나 장시간의 비행을 해야 하고, 시차 적응도 필요하다. 새 시즌 준비를 위해 효율적인 방식이 아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그는 “미국투어는 내가 부임하기 이전부터 이미 예정돼있던 사항”이라면서 “구단은 감독이 새 시즌을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내년에는 반드시 이보다 짧은 일정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맨유는 다음 달 16일(한국시간), 3주간의 미국투어를 마치고 약 10여 일만에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2014/2015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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