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빌라 러브콜' 속 스완지서 훈련 돌입
입력 : 2014.07.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애스턴 빌라 이적설에 휩싸여 있는 기성용이 원소속팀인 스완지 시티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했다.

영국 ‘사우스웨일스 이브닝포스트’는 23일(현지시간) “2013/2014시즌 선덜랜드에서 임대로 활약한 기성용이 월드컵 휴식을 마치고 훈련을 시작하기 위해 팀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기성용은 최근 애스턴 빌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러나 스완지의 개리 몽크 감독은 새 시즌에도 여전히 그와 함께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스완지와 1년의 계약기간을 남겨두고 있는 기성용은 월드컵을 마치고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고, 그중 애스턴 빌라가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다. 현지 언론들도 기성용의 애스턴 빌라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그러나 변수가 존재한다. 기성용과 마찰을 빚으며 지난해 선덜랜드로 임대 이적시킨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스완지에서 경질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새로 스완지에 부임한 몽크 감독은 기성용에 상당히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몽크 감독은 최근 기성용이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즉시 면담 자리를 마련해 재계약 협상에 나서겠단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따라서 팀에 복귀한 기성용의 차기 행선지가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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