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행' 나바스의 이적 발표 지연, 왜?
입력 : 2014.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최근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행이 기정사실로 알려진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의 공식 이적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31일 “레알이 8월 1일 나바스의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발표 일정이 연기됐다”면서 “따라서 나바스의 공식발표는 1일이 아니라 4~5일쯤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레반테 소속의 나바스는 2014 브라질월드컵서 코스타리카의 문전을 지키며 팀의 8강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이번 월드컵서 치른 5경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3차례나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레알은 나바스를 영입하는 대신에 디에고 로페스와 이케르 카시야스 둘 중 한 선수를 타 팀으로 떠나보낼 생각이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카시야스가 아닌 로페스와의 결별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가 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레알이 로페스의 에이전트에게 다음 주 월요일까지 차기 행선지를 알아보라고 전했으며, 로페스의 팀 기여도를 고려해 이적조건을 최대한 배려해주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나바스의 이적발표는 레알이 로페스를 정리한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나바스는 31일 스페인에 도착 예정이던 비행기 표를 취소하고, 코스타리카의 페레즈 젤레돈 지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