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경고, “판 할, 최소 4위 못하면 경질”
입력 : 2014.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팀의 신임 감독 루이스 판 할에게 경고를 보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7월 31일 “맨유의 글레이저 가문이 판 할 감독에게 최소 4위를 차지하지 못하면 경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지휘 아래 7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가 주최하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이에 맨유는 지난 시즌 도중 모예스 감독을 경질했다.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하는데 실패했지만 맨유는 아디다스와 10년 동안 1조 3,000억 계약을 맺었으며 루크 쇼, 안드레 에레라 등 새로운 선수를 영입했다.

하지만 맨유에서는 2년 이상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그들의 스폰서 업체들과의 계약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선수 영입은 물론이며 기존의 선수들 또한 지키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맨유는 재정과 선수 수급에 문제를 겪지 않기 위해 최소 4위 이내 진입을 판 할 감독에게 주문하고 있다. 과연 판 할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맨유에서 4위 이내 성적을 거두며 구단 기대치를 충족 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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