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측면 DF 모레노 영입 다시 나섰다
입력 : 2014.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이적 시장 초반 알차게 선수들을 영입한 뒤 잠시 잠잠했던 리버풀이 왼쪽 수비수 영입에 다시 나섰다.

영국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7월 31일 “리버풀이 세비야의 알베르토 모레노(22) 영입에 다시 나섰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수비에 문제를 노출하며 우승 경쟁에서 아쉽게 밀리며 준우승에 그쳤다. 그 중 왼쪽 측면 자리는 리버풀에게 가장 큰 약점 중 하나였다.

문제를 인식한 리버풀의 브랜던 로저스 감독은 지난 시즌이 종료된 뒤 바로 모레노 영입에 나섰다. 하지만 세비야가 모레노의 몸값을 계속 올리며 리버풀과 협상을 하자 리버풀은 모레노가 아닌 다른 선수에게 눈길을 돌려야 했다.

리버풀은 모레노의 협상이 길어지자 스완지의 벤 데이비스와 첼시의 라이언 버틀란드에 관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데이비스는 토트넘, 버틀란드는 사우샘프턴으로 각각 팀을 옮겼다.

이에 리버풀은 다시 세비야와 모레노 협상을 위해 테이블에 앉았다. 리버풀은 1,6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하고 있고 세비야는 2,000만 파운드를 요구하고 있지만 조만간 이적료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리버풀은 모레노 영입과 함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 하비에르 만키요(20) 임대 영입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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