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신성’ 캠벨, “앙리는 나의 우상”
입력 : 2014.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아스널의 신성 조엘 캠벨(22)이 아스널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37, 뉴욕 레드불스)를 언급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공격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캠벨은 31일 영국 언론 ‘더 선’을 통해 “내가 처음 축구를 시작했을 때 TV를 통해 앙리의 아스널 경기를 봤다. 앙리는 나의 우상이다. 브라질의 호나우두도 좋아하지만 앙리는 내가 봐왔던 최고의 공격수다”면서 앙리를 극찬했다.

이어 캠벨은 “만약 최고의 공격수가 되고 싶다면 앙리는 최고의 예시가 될 수 있다. 아스널은 항상 내가 좋아하는 팀이었고 내게 EPL에 대한 열정을 불어 넣었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은 캠벨은 이후 FC로리앙, 레알 베티스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러나 엄청난 기대와는 달리 아스널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지난 시즌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임대로 활약해야 했다.

캠벨은 묵묵히 기회를 기다렸고 결국 올림피아코스에서 꽃을 피웠다. 또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 대표팀의 돌풍을 일으키며 당당히 에이스로 활약해 아르센 벵거 감독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이에 아스널은 캠벨을 복귀시킬 것으로 보이고 캠벨은 이번 시즌 EPL 무대에서 활약할 것이 유력하다.

이에 대해 캠벨은 “EPL은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리그다. 나는 항상 EPL에서 뛰기를 원했고 꿈이었다. 그리고 이제 나는 이곳에서 뛸 충분한 시력을 갖췄다고 믿는다. 나는 유럽 각 리그에서 100경기 가까이 뛰었고, 국가를 대표해 36경기를 뛰었다. 나는 성공할 자신이 있다”면서 EPL 무대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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