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레전드 GK, ''하트가 주장에 적합''
입력 : 2014.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골키퍼 피터 쉴턴이 조 하트를 잉글랜드 주장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꼽았다.

잉글랜드는 최근 스티븐 제라드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면서 누가 제라드의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차게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잉글랜드의 주장 후보로는 하트를 비롯해 웨인 루니, 개리 케이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쉴턴은 트의 대표팀 주장 선임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마라도나 ‘신의 손’ 사건의 상대 골키퍼로도 유명한 쉴턴은 1990년 41세의 나이로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그는 최다 출전(125경기) 기록을 세웠고, 아직도 이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쉴턴은 31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의 주장이 된다는 건 리더십과 함께 대표팀 내에서 자신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나는 하트가 주장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후방에서 팀을 전체적으로 조율할 수 있는 골키퍼가 가장 좋은 주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탈리아의 레전드 골키퍼인 디노 조프도 대표팀에서 주장직을 잘 해낸 선수 중 하나”라면서 “나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주장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었는데,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거론되고 있는 주장 후보의 포지션이 각각 공격수, 수비수, 골키퍼로 모두 다른 가운데 주장 선임에 있어서 과연 어떤 포지션이 가장 적합한지도 또 한 번 논란이 될 전망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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