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벤피카와의 에미레이츠컵 경기서 그동안의 설움을 씻고 맹활약한 야야 사노고와 조엘 캠벨에게 찬사를 보냈다.

아스널은 2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에미레이츠컵’ 경기에서 벤피카를 상대로 5-1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아스널의 5득점은 그동안 팀에서 입지가 불안했던 사노고(4골)와 캠벨(1골)의 발에서 나왔다.

벵거 감독은 경기종료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사노고와 캠벨은 잠재력이 있는 선수로 아스널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사노고는 지난해 여름 프랑스 옥세르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리그 8경기에 나섰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좀처럼 출전기회를 잡지 못해 올여름 방출이 유력한 선수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벵거 감독은 “사노고는 지난 시즌 무득점을 기록했지만 점차 성장하고 있는 선수”라면서 “사노고는 오늘 첫 득점에 성공한 이후 세 골이나 더 몰아쳤다. 특히 세 번째 골이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이는 그의 득점력을 보여주는 골”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날 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캠벨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벵거 감독은 캠벨에 대해 “캠벨도 오늘 경기에서 아주 잘해줬다. 그는 볼을 잘 다루고 창조적이며 좋은 개인 능력과 균형감각을 모두 갖춘 선수”라면서 “나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좋아한다. 훈련에 임하는 태도도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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