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프리시즌 ‘큰 자산’인 자신감 얻었다”
입력 : 2014.08.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리버풀의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프리시즌에 승승장구하고 있는 리버풀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서 AC 밀란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B조에서 3전 전승(3승 중 1승은 승부차기 승)으로 1위에 오른 리버풀은 5일 오전 9시(한국시간) ‘숙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기네스컵 우승을 다투게 됐다.

로저스 감독은 경기종료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프리시즌에 얻은 가장 큰 성과”라고 꼽으면서 “자신감은 새 시즌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만족해했다.

이어 그는 “지난 시즌 우리는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지만, 경기 내용이 아주 우수했다고 평가할 수는 없다”면서 “그러나 프리시즌을 통해 새 시즌 잘해낼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생겼다. 젊은 선수들을 비롯해 모두가 한 단계 더 성숙해진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새 시즌 목표에 대해 로저스 감독은 “우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높은 수준의 경기를 펼치는 것이며, 다음 목표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2014/2015시즌 우승 경쟁은 가시밭길이 될 거란 예측을 내놓았다. 그는 새 시즌 전망에 대해 “모든 팀이 대체적으로 전력 보강을 마쳤기 때문에 지난 시즌보다 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며 경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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