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베팅업체가 본 EPL 승격 가능성, 카디프 1위-볼턴 14위
입력 : 2014.08.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이청용과 김보경이 뛰게 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개막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국 베팅업체 '윌리엄 힐'이 전체 24개팀의 승격 가능성을 전망했다. 그 결과 김보경이 속한 카디프 시티가 승격 1순위 후보로 꼽힌 반면 이청용이 몸담고 있는 볼턴 원더러스는 14위에 그쳤다.

잉글랜드 챔피언십은 오는 9일(한국시간) 블랙번과 카디프 시티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0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총 24팀이 경쟁해 1~2위는 프리미어리그에 직행하고, 마지막 1장의 승격권은 3~6위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주인을 가린다.

영국 최대 베팅업체인 윌리엄 힐도 개막에 맞춰 우승팀과 승격팀, 강등팀을 맞히는 상품 판매에 들어갔다.

윌리엄 힐이 예측한 승격 1순위 후보는 카디프 시티였다. 김보경이 속한 카디프는 지난 시즌 꼴찌로 1년 만에 다시 챔피언십으로 내려갔지만 올 시즌 승격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꼽혔다. 카디프 시티는 지난 2012/2013시즌 압도적인 성적으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반면 2년 연속 승격에 실패한 이청용의 볼턴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 강등 첫 해 7위에 머물며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 기회를 놓쳤던 볼턴은 지난 시즌엔 14위에 그치며 실망스런 한 해를 보냈다. 윌리엄 힐은 리즈 유나이티드, 입스위치와 함께 볼턴은 14위에 올려놓으며 승격 가능성은 낮게 봤다.

그 밖에 14년 만에 2부리그로 강등된 풀럼과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10명이 싸운 퀸스 파크 레인저스에 져 승격에 실패했던 더비 카운티가 위건과 함께 승격 2순위 후보로 꼽혔다.


2014/201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승격 배당(윌리엄 힐)

1.카디프 시티(3.25)
2.더비 카운티, 풀럼, 위건(3.75)
5.노리치 시티(4.00)
6.미들스브로(5.50)
7.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노팅엄, 레딩, 왓포드(6.50)
11.블랙번, 울버햄튼(7.00)
13.본머스(8.00)
14.볼턴 원더러스, 입스위치, 리즈 유나이티드(9.00)
17.셰필드 웬즈데이(11.00)
18.브렌트포드(13.00)
19.버밍엄 시티(15.00)
20.로테르담(17.00)
21.찰턴, 허들스필드(21.00)
23.블랙풀, 밀월(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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