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PSG, 디 마리아와 4년 계약...내일 발표”
입력 : 2014.08.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이번 이적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남자 앙헬 디 마리아(26, 레알 마드리드)가 프랑스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 ‘엘 컨피덴셜’은 3일 “PSG가 내일 디 마리아의 영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1,042억 원)이며 계약기간은 4년이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0년 레알의 유니폼을 입은 디 마리아는 이후 주전 측면 미드필더로 자리 잡으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가레스 베일이라는 걸출한 측면 공격수가 영입되면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중앙 미드필더로 보직을 옮기면서 오히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같은 포지션에 ‘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영입되면서 또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다. 현지 언론에서는 레알이 로드리게스의 이적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디 마리아를 팔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이에 유럽 빅 클럽들이 디 마리아를 주시하고 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PSG, 바이에른 뮌헨이 디 마리아에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 그러나 영입전의 최종 승자는 막대한 자금을 가지고 있는 PSG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디 마리아의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구단은 디 마리아를 처분해 이적료를 마련하기를 원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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