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 불만' 무리뉴, “브레멘전, 팬들을 위한 '서커스'였다”
입력 : 2014.08.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브레멘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서커스’라고 표현하며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첼시는 4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브레멘이 터뜨린 3골 중 2골은 페널티킥으로 얻어낸 골이다. 첼시는 전반 20분 존 테리가 핸드볼 파울을 범해 브레멘에 페널티킥 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44분 또다시 브레멘에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반대로 심판이 브레멘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에는 적절한 판정을 내리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판정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이 경기로부터 배울 것이 하나도 없다”면서 “우리는 경쟁적인 분위기 속에서 빠른 템포의 경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심판은 브레멘 팬들을 즐겁게 하기 위한 서커스를 했다. 심판이 오늘 경기를 망쳤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 그는 “브레멘은 수비에 집중한 뒤 빠른 발을 이용해 역습을 노리는 팀”이라면서 “우리에게 아주 좋은 상대가 됐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 경기는 기대했던 만큼 좋은 경기가 아니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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