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의 맨유, 비달 위해 ‘NO.7' 남겨뒀다
입력 : 2014.08.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선수는 누가될까?

등번호 7번은 에이스의 상징이다. 맨유에서도 다르지 않다.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의 스타 선수들도 7번을 달고 올드 트래포드에 발자국을 새겼다.

시즌을 코앞에 둔 맨유지만 7번의 주인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맨유가 새로운 스타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칠레 신문 ‘La Tercera’에 따르면 주인공은 아르투로 비달(27, 유벤투스)이다. 이 매체는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이 비달 영입을 위해 등번호 7번을 비워뒀다”고 전했다.

하지만 판 할의 바람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영국 현지 언론 사이에서는 비달의 맨유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전하고 있지만, 비달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주세페 마로타 유벤투스 단장은 “우리는 비달을 이적 시장에 내놓은 적이 없다고 누차 말해왔다”면서 “비달 또한 유벤투스를 떠나고 싶다고 밝힌 적이 없었다”며 판매불가의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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