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그리니, ''선수들 몸상태 정상 아니다''
입력 : 2014.08.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시즌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선수들의 몸 상태에 우려를 표했다.

맨시티는 10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4 잉글랜드 FA 커뮤니티실드에서 3-0으로 완패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경기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세르히오 아구에로, 파블로 사발레타 등 주축선수들이 이번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다”면서 “이들은 일주일 전 팀에 합류했고 훈련에 참여한 지도 며칠 되지 않았다. 출전명단 구성에 선택지가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실제로 이날 경기서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게로, 파블로 사발레타, 마르틴 데미첼리스, 콩파니, 바카리 사냐, 페르난지뉴 등 주요 선수들이 대거 빠진 채 경기를 치렀다. 핵심 선수들이 결장한 건 상대 팀 아스널도 마찬가지였지만, 경기에서 패했기에 맨시티의 아쉬움이 더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더 큰 걱정거리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이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지난주 팀에 합류한 선수들은 리그 개막전까지 2주의 준비기간을 가진다. 그러나 2주 안에 경기 준비를 마치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현재 12명 정도의 선수가 리그 개막전에 출전 가능한 몸 상태가 아니다”면서 “선수들의 몸 상태를 지켜보고 며칠 내로 개막전에 출전이 가능한 선수와 그렇지 않은 선수를 골라낼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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