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러, ''걱정스런 맨시티, 추가 영입 할 것''
입력 : 2014.08.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앨런 시어러가 커뮤니티 실드서 아스널에 완패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향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영국 ‘더 선’의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시어러는 10일(현지시간) 경기가 끝난 뒤 “프리미어리그 2연패를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미 맨시티는 이미 지난 2012년에 경험한 바 있어서 잘 알 것”이라며 “맨시티는 2011/2012시즌을 우승으로 이끈 뒤 그 다음 시즌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11점이나 뒤쳐지며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이어 “솔직히 난 맨시티의 그 누구도 인상적이지 않았다. 특히 데드릭 보야타와 마티야 나스티치는 실례가 될 정도였다. 이에 반해 아스널의 플레이는 맨시티의 구멍을 잘 파고 들었고, 특히 이날의 경기는 애런 램지의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가 돋보였다”고 양팀을 평가했다.

실제로 맨시티는 이 날 지난 시즌의 막강한 화력과 함께 단단한 수비라인의 모습을 갖추지 못했다. 특히 보야타는 번번이 상대 선수를 놓치고 뒷공간 마저 내주는 등 수비불안을 야기했다. 또한 공격진 역시 후반전에 센터백이 주보직이 아닌 아스널의 칼럼 챔버스와 나초 몬레알을 상대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시어러는 경기결과에 따른 재미있는 예상까지 내놓았다.

그는 “이 경기 결과로 확실히 맨시티는 남은 이적시장 기간 동안 다시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다. 페르난두의 영입은 충분치 않으며, 이 경기 골장 면에서 나타났듯 윌리 카바예로가 조 하트에게서 주전 골키퍼 자리를 빼앗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며 조 하트가 개막전서 선발로 나올 것”이라며 이 경기를 통해 맨시티가 영입 본능을 깨울 것이고 조 하트가 No.1 골키퍼를 수성할 것이라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맨시티는 반드시 이 경기 결과를 잊어야 한며 팀을 재정비해 앞으로 이런 무기력한 패배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포커스를 다시 맞춰야 한다”며 조언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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