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하트-카바예로 '주전 GK' 저울질
입력 : 2014.08.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새 시즌 주전 골키퍼 자리를 놓고 조 하트(27)와 윌리 카바예로(33)를 아직도 저울질하고 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10일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하트는 지난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면서도 “그러나 조 하트에게 보장된 건 없다. 리그 개막전에 누가 출전할지는 경기 당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트는 팀에 합류한 지 아직 10일밖에 안됐다. 반면 카바예로는 그보다 오래 팀 훈련에 참여해왔다”고 말하며 뉴캐슬과의 개막전에 카바예로를 투입할 가능성도 함께 열어놓았다.

하트는 그동안 맨시티에서 ‘붙박이 수문장’으로 활약해왔다. 2011/2012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주역이 된 데 이어 2013/2014시즌에도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일조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초반에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코스텔 판틸리몬에게 주전을 내주기도 했다.

새 시즌 하트의 주전 자리를 위협할 선수는 올 여름 말라가에서 맨시티로 둥지를 옮긴 카바예로다. 카바예로는 노련한 경기운영능력과 반사 신경을 두루 갖춘 선수로 수비를 이끄는 능력도 탁월하다. 페예그리니 감독과는 이미 말라가에서 2년간 함께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8강에 올랐던 경험이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