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레알 감독, ''베일, 발롱도르 수상 자격 있다''
입력 : 2014.08.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존 토샥 전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감독이 가레스 베일(25)이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수여하는 발롱도르를 수상할 자격이 있다고 극찬했다.

토샥은 12일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베일은 발롱도르를 수상할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면서 “베일의 피지컬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예전보다 훨씬 더 완벽해졌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그는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토샥은 “그러나 베일은 자주 부상에 시달린다는 문제점이 있다. 앞으로 부상관리에 특히 힘써야 할 것”이라면서 “세계적인 선수인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통점은 그동안 심각한 부상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베일도 메시와 호날두의 발자취를 따라 세계적인 선수가 될 능력을 갖추고 있다. 불운하게도 부상이 잦다는 문제점 하나만 해결한다면 충분히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베일의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지난해 레알로 이적한 베일은 이적 후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이에 스페인 현지 언론은 시즌 초반 베일을 ‘먹튀’라고 표현하며 비난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베일은 그동안과 다를 거라 예고한 바 있다. 베일은 “지금 내 컨디션은 최상이다. 지난 시즌보다 몸 상태가 훨씬 더 올라왔음을 느낀다”고 말하며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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