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를레, “월드컵 우승 기운, 첼시에서 재현”
입력 : 2014.08.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독일의 월드컵 우승 주역인 안드레 쉬를레(24)가 첼시에서도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쉬를레는 12일 영국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월드컵 우승컵은 모든 선수가 꿈꾸는 것”이라면서 “월드컵 우승은 나에겐 아주 특별한 경험이며 절대 잊을 수 없다”고 만족해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월드컵은 끝났다. 이제는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첼시에 집중해야 한다”고 경계하면서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나는 월드컵 우승의 기운을 첼시에서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쉬를레는 월드컵 알제리와의 16강전서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브라질과의 준결승전서는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의 7-0 대승을 이끌었다. 당시 브라질 대표팀에는 첼시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오스카르도 뛰고 있었다.

이에 대해 쉬를레는 “브라질에게 0-7 패배는 아주 실망스러운 결과였을 것”이라면서 “나는 경기종료 후 오스카에게 다가가 위로의 말을 건네고 싶었다. 그러나 그때 당시에는 그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