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지슨, 잉글랜드 주장에 '루니' 암시
입력 : 2014.08.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웨인 루니(29)가 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장을 맡게 된 데 이어 잉글랜드 대표팀서도 주장 완장을 차게 될 확률이 높아졌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로이 호지슨 감독은 12일 영국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의 차기 주장으로 루니와 프랭크 램퍼드(36) 두 선수 중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새로운 주장은 노르웨이와의 평가전 명단이 발표되는 오는 28일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음 달 4일 열리는 노르웨이전서 주장완장을 차는 선수가 내가 원하는 주장감”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나 램퍼드에 대해 “램퍼드는 이제 막 팀을 옮긴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임대된 맨체스터 시티와 원소속팀 뉴욕 시티 생활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램퍼드의 주장 임명에는 다소 무리가 있음을 내비쳤다.

따라서 호지슨 감독이 앞서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직에 루니와 램퍼드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실제 그의 마음은 루니에게로 어느 정도 기운 것으로 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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