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경기 118골’ 호날두, 레알 새 역사 쓰다
입력 : 2014.08.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원정 경기 118골을 기록하며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었다.

호날두는 13일 새벽(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의 카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슈퍼컵에 선발 출전해 2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어냈다.

건초염으로 슈퍼컵 결장이 유력했던 호날두는 이 날 2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원정 경기에서 통산 118골을 달성했다. 호날두는 118고로 기존의 라울 곤잘레스(117골)가 갖고 있던 기록을 넘어서며 역사를 썼다.

이미 호날두는 2011/2012 시즌 때 공식 경기에서 60골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갖고 있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51골을 추가하며 레알 마드리드 역대 득점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에서도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와 함께 67골을 기록, 1위 라울의 기록(71)을 바짝 쫓고 있다.

올 시즌 첫 경기에서부터 2골을 넣으며 득점포를 가동한 호날두는 17일 피오렌티나와의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20일. 23일 지난 시즌 스페인 챔피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스페인 슈퍼컵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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