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맨유 우승하려면 선수 보강 필요''
입력 : 2014.08.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개리 네빌(39)이 맨유가 새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기 위해서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선수 보강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네빌은 12일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맨유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적어도 2~3명의 선수를 더 영입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새로 부임한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맨유에서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릴 거란 기대는 실현되기 어렵다”고 우려를 표했다.

맨유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비수 루크 쇼(19)와 미드필더 안드레 에레라(25)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네빌은 “수비수와 또 다른 미드필더의 영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맨유의 스쿼드는 아직 미완성이라고 꼬집었다.

현재 맨유는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 대니 웰백 등 걸출한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에레라의 합류로 중원이 살아나고 있긴 하지만, 마이클 캐릭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기 때문에 미드필더는 여전히 보강해야 할 포지션이다.

수비도 마찬가지다. 네마냐 비디치가 지난 3월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데 이어 올 여름 퍼디난드까지 팀을 떠나면서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이적해 온 쇼가 왕성한 활동량과 영리한 플레이로 프리시즌에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쇼의 활약만으로는 부족하다.

이어 그는 “만약 수비와 미드필더까지 보강된다면 루니, 판 페르시, 웰백 등 공격수의 활약이 살아날 수 있고, 이들의 활약은 맨유의 우승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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